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외국어 홍보동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홍보동영상 지원사업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진행한다. 대상기업은 2012년 기준, 수출액 500만 달러 이하인 부산소재 중소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를 신청한 기업 또는 선정업체 등이다. 시는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시가 시행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무역사절단 파견·해외전시회 참가·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가한 수출기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제품을 가지고 나가서 홍보를 하거나 카탈로그와 브로슈어 등을 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쇄물 대신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 의한 동영상 홍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동영상 홍보의 경우 상대 바이어에게 기업 이미지 향상과 신뢰를 좀더 높여 줄 수 있어 제품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산과 인력, 시간을 줄여주는 데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을 해외마케팅지원사업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시행한 후 기업 만족도에 따라 점차 소규모 수출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문의:기업지원과(888-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