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업사 김호상 대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부산 32호 회원…2008년부터 나눔활동 앞장
- 내용
부산지역 3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는 지난 13일 동구 수정동 사랑의 열매 회의실에서 밀양공업사 김호상(64)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열었다.
부산 32호 아너 회원인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와 부인 천옥련 씨가 아너 현판 앞에서의 기념 촬영.김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8년부터 부산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6천여만원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1억원을 기부해 아너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밀양 출신으로 3세 때 부친을 여읜 김 대표는 어린 시절 부산에 정착해 어려운 형편 탓에 공장근로자로 일했다. 1981년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지금의 밀양공업사를 설립, 30년 넘게 경영하며 연매출 100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어려웠던 유년시절을 잊지 않고 나부터 먼저 이웃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나눔이 온누리에 가득할 때,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평소 신념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 대표의 부인 천옥련(60) 여사와 가입을 권유한 부산 18호 전영근 회원(한미유압기계 대표)이 참석해 나눔을 축하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장호 회장은 “부산 아너소사이어티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산지역의 보다 많은 사회 지도층이 아너 회원으로 동참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전국적으로 총349명(9월 13일 현재)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9-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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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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