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갖고 현안해결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2013년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정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 부산 당정은 지난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협의회를 열고 부산외곽 순환고속도로 같은 대형사업의 내년도 예산확보, 부산항 북항재개발, 철도건설법 제정 같은 현안해결에 적극 나섰다. 회의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영활 경제부시장 등 부산시 간부들과 새누리당에서는 유재중 위원장과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부산시-새누리당 당정협의회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허 시장은 "신공항항공수요조사와 입지 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과 해양경제특별구역도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에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또 대선공약이지만 정부가 무산시킨 선박금융공사 설립과 방사선 의과학 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