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맷길, 안전·쓰레기처리 대책 마련을”
시의회 5분 자유발언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연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1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해양도시소방위원회 이철상(해운대구2) 의원은 "송정초등학교 이전 부지가 3년째 폐교로 방치되고 있다"며 "학교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의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
○…기획재경위원회 김척수(사하구1)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학교시설 개방 노력에 비해 실태는 매우 미흡하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촉구"하고 교육청 지원을 요청.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남구3) 의원은 "부산의 암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부산시민의 건강지표가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건소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공공의료 기반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
○…행정문화위원회 신숙희(사하구4) 의원은 "부산시 청소년범죄율이 해마다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부산시와 교육청은 위기청소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질타.
○…교육위원회 김길용(교육의원) 의원은 "최근 3년간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가운데 1만392명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으며, 학교복귀자는 1천966명으로 중도포기자의 18,9%에 그쳐 80% 이상이 '학교 밖 아이들'로 남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
○…교육위원회 이일권(교육의원) 의원은 "현재 부산 공립학교 300여 곳의 학교 옥상을 활용,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학교옥상을 활용한 태양광시설 설치 확대"를 건의.
○…해양도시소방위원회 김수근(기장군2) 의원은 "낙동강 자전거 길이 만들어져 있으나 실질적인 이용은 매우 낮다"며 "이미 설치된 자전거도로의 이용률 확대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
○…창조도시교통위원회 오보근(사상구2) 의원은 "동서고가로 주례진입램프에 차량 지·정체가 발생하면 차량진입을 금지(램프미터링)해, 생활불편이 크다"며 "진입제한을 해제해 불편을 없애줄 것"을 요구.
○…행정문화위원회 이동윤(해운대구1) 의원은 "전기세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을 극히 제한하는 학교가 많다"며 교육용 전기에 대한 요금 부담완화 등 제도개선을 촉구.
○…행정문화위원회 이종택(북구1)의원은 "산 바다 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산 갈맷길은 2009년 6월7일부터 본격 개발되면서 이제는 다른 지역 사람들은 물론 외국에서도 갈맷길을 찾는 이가 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명품 갈맷길이 되기 위해선 쓰레기처리문제, 안전사고 예방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기획재경위원회 박석동(부산진구1)의원은 "민간투자사업인 거가대로의 수익보장 구조를 최소운영수입보장에서 비용보전으로 변경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며 "기존 민간투자사업과 향후 추진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부산시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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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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