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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축제 … 지속가능한 독서운동 첫걸음 뗄 터

이기숙 집행위원장 인터뷰

내용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독서문화재단 이기숙 이사장은 "'책' '축제' '선물'은 올해 독서문화축제의 주제입니다. 우리의 삶과 함께 하는 책읽기가 가능하려면 책읽기는 지겨운 노동이 아니라, 축제이자 선물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라고 말했다.

축제와 같은 책읽기, 내 인생에 찾아온 선물같은 책읽기는 지속가능한 책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올 축제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독서운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썼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 처음 선보이는 '100인 100색 선물'은 독서문화축제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재능기부 의사를 밝힌 멘토 100인과 올바른 책읽기의 방향을 알고 싶은 100인의 멘티를 선정, 만남의 자리를 제공해 인생을 바꾼 책 한 권의 의미와 독서가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전해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100인의 멘토는 재능기부로 축제에 참여한다. 멘토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교수, 대학강사, 변호사같은 전문직업군부터 특수직업인, 일반시민 등 다양하다. 내 인생을 바꾼 책 한 권을 누군가와 나누는 소중한 나눔의 자리에 사회적 지위의 고하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한 것.

이번 축제에도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부문은 지역작가에 대한 관심과 재조명이다. 중앙 작가군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부산지역의 지적 자산인 지역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하겠다는 뜻이다.

"부산에는 뛰어난 작가들이 정말 많습니다. 단지 '지역'작가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지요. 이번 축제를 통해 중앙 편향의 잘못된 시각을 고쳐보려고 합니다."

2013 가을독서문화축제의 슬로건 '내 인생의 책을 선물합니다' 역시 같은 맥락이다. 내 인생의 책 한 권을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 뜻으로,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철학을 담았다고 한다.

"올 독서문화축제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축제가 될 것입니다. 부산에서 독서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 신명나는 축제의 장에 오셔서 함께 해주십시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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