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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산실 스튜디오 다이에 영화 한자리 모았다

‘스튜디오 다이에’ 특별 상영

내용
스튜디오 다이에 특별전 포스터.

영화의 전당은 뉴재팬시네마를 이끌었던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제작사 '스튜디오 다이에 특집:마스무라 야스조와 이치카와 곤' 특별상영전을 오는 27일부터 9월22일까지 개최한다.

일본 영화는 1930년대 도호, 닛카츠, 도에이, 다이에 등 메이저 스튜디오 시대를 거치면서 세계적 거장들을 대거 배출했다. 그 중 '다이에 스튜디오'의 1950∼60년대 황금기 대표 감독이었던 '마스무라 야스조'와 '이치카와 곤'의 작품들이 이번 기획전에서 함께 소개된다. 패기 넘치는 두 감독은 전후 사회 인간의 마성을 끝없이 탐구하며 일본의 사회적 모순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시대를 앞서간 모더니스트 마스무라 야스조(1924∼1986)는 오랜 세월 저평가를 받아 오다 1990년대 말에 이르러서야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위대한 시네아스트로 새롭게 '발견'된 감독이다.

무한한 재능을 가진 이치카와 곤(1915∼2008)은 대담하고 실험적인 영상을 통해 1950년대부터 이미 국제적 명성을 얻은 감독이다. 그는 일본의 전통과 제도를 주제로, 타고난 지휘력과 연출력을 이용,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걸작들을 만들어 냈다.

상영 작품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치카와 곤의 '처형의 방'(1956), '만원 전차'(1957), '남동생'(1960), '파계'(1962)를 포함한 대표작 11편, '아내는 고백한다'(1961), '문신'(1966), '세이사쿠의 아내'(1965), '눈먼 짐승'(1969) 등 마스무라 야스조의 대표작 19편까지 총 30편을 상영한다. 특히 마스무라 야스조의 '훔친 욕정'(1962)과 '하나오카 세이슈의 아내'(1967), '섹스 체크'(1968)는 영화의 전당 필름아카이브를 통해 부산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780-6081∼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8-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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