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 위한 다리 역할 해 달라”
“시정 잘 알리고, 시민 목소리 전할 것”
부산시 시민기자단 169명 워크숍…허남식 부산시장과 간담회
- 내용
“부산시정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에 더 충실히 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와 16개 구·군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단이 한데 모여 시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부산시가 지난 23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연 '시민기자단 합동 워크숍'자리에서 입니다. 이날 참석한 시민기자단은 인터넷신문 '부비뉴스', 인터넷 방송 '바다TV', SNS 톡톡부산, 부산이야기, 외국어신문, 구·군보 등에서 아이템 기획·취재 등을 돕고 있는 시민 169명.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단이 부산시청에 모였습니다.시민기자들은 각 매체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영활 경제부시장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사례발표에는 시민기자단, '부비리포터' 김광영 씨, 바다TV 영상기자단 이준욱 씨, 온라인 서포터즈 '톡톡부산밴드' 정재영 씨가 나섰습니다.
부비리포터 김광영 씨(왼쪽) 톡톡부산밴드 정재영 씨(오른쪽).부비리포터 김광영 씨는 "누구나 시민기자단이 될 수 있다. 우리 생활 속 아이템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면 흥미로운 기사를 쓸 수 있다"며 다른 시민기자단의 활동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영상기자단 이준욱 씨는 그간 활동을 영상으로 선보였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흥미로운 부산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톡톡부산밴드 정재영 씨는 톡톡부산 로고송을 최초로 공개하며, 다양한 활동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늘 새롭고 알찬 시정소식을 접하고 부산의 매력적인 곳을 계속 찾아가는 것이 너무 즐겁고, 이 소식을 친구·지인들에게 다시 알리는 것이 정말 보람차다"며 활동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영활 경제부시장과의 간담회 모습.사례 발표 후, 이영활 경제부시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리 SNS 등 온라인 사전 접수, 포스트잇을 통해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한 대학생은 '부산의 대학생들이 인턴쉽 활동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인턴쉽 정원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부산-거제 광역버스 신설하는 것이 좋겠다. 거가대교 이용료 인하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 분쟁 해결을 도울 조정 기구를 설립해야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신공항 건설 추진 상황''사회복지사 대우 향상'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가덕 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로 시민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추진하겠다. 인턴쉽은 예산을 확보해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며 적극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부산-거제도 간 교통 문제도 깊이 공감하며, 버스 설치, 통행료 인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는 "중재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고 컨설팅 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시민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허남식 시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시민기자단의 반응은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금연 구역 확대' '만덕터널 상습 정체 개선'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등 부산시가 가지고 있는 현안에 대한 질문이 폭넓게 쏟아졌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금연 구역 확대에 대해 "시민들의 공중도덕 의식을 확대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만덕터널은 '산성터널'이 개통하면 만덕터널로 몰리던 차량이 분산돼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문제도 복지건강국과 함께 현황을 파악한 후,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제안한 문제와 의견을 국장들과 함께 의논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입니다. "시민기자단 여러분들은 부산시정을 시민에게 알려 주시고, 부산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시민의견을 받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허남식 부산시장과 시민기자단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부산시는 시민기자단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부산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소통의 창구가 계속 늘어나 언젠가는 시정 불만 '0'에 도달할 그날을 상상해봅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3-07-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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