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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진 화백 ‘동구 한바퀴’ 펜화전

내용

부산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유치환의 우체통에서 정충진 화백이 펜촉으로 동구 곳곳의 풍경을 그려낸 '다함께 돌자, 동구 한바퀴'전시가 열리고 있다.

큰 종이 위에 수많은 선들이 면을 채우고 진한 색감을 내기 위한 수많은 겹침, 흑백의 드로잉선과 약간의 색을 머금은 펜화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고 아릿한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돌며 만났던 동네 풍경들이 그의 그림 속에 있다. 또 문학, 예술, 삶을 주제로 매회 한권의 책을 선정해 작가과 함께 책속에 숨은 이야기를 듣는 '책속 행간을 읽다'도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오후 7시 유치환의 우체통에서 개최된다.

작가와 만남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고 행간의 의미와 스스로 삶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민다. 참가 신청은 동구 문화체육과(440-4061∼6)로 하면 된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7-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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