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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가지 이야기로 푼 창조도시 부산

창조도시포럼·신라대 부산학센터… ‘창조도시 부산을 께루다’ 발간
‘공간·활동·사람’ 3개 카테고리… 부산 속살 담은 보석 같은 책

내용
창조도시포럼과 신라대 부산학센터는 1년여 간의 기획과 노력 끝에 '창조도시 부산을 께루다-99가지로 만나는 부산의 재미'를 최근 발간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집들이 층층이 줄지어 볕을 쬐고 있는 마을. 대문 앞에 곱게 다듬어 내 놓은 화분을 보며 이웃의 눈도 즐겁다.” -창조도시 부산을 께루다, 감천문화마을- 편.

창조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부산의 창조적 자원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창조도시포럼과 신라대 부산학센터가 기획하고 신라대출판부가 발간한 '창조도시 부산을 께루다-99가지로 만나는 부산의 재미'는 공간과 활동, 인재라는 3개의 프리즘을 통해 부산의 속살을 깊이 들여다본 보석 같은 책이다. 책은 창조도시포럼과 신라대 부산학센터가 1년여 간에 걸친 기획과 집필 끝에 세상과 만난 역작이다.

책의 밑그림을 그린 창조도시포럼은 지난 2009년 부산발전연구원 김형균·오재환 박사, 부산대 이철호 교수, 경성대 강동진 교수, 신라대 장희정·김영일 교수, 일신설계 김승남 사장 등 부산지역 지식인들이 창조도시 부산을 위한 의기투합으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신라대 부산학센터는 2002년 설립 이후 지역성을 밝혀내고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부산을 살기 좋은 창조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책은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열쇠로 자물쇠를 '열다'는 부산 사투리가 바로 '께루다'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을 열쇠 삼아 부산이 지닌 창조적 인프라를 하나하나씩 이해해 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Place(장소), Play(활동), People(인재·사람) 등 3개 섹션에 실린 99가지 부산 이야기는 부산에서 창조 활동가로 이름 높은 김아령, 김혜린, 박진명, 송교성 씨 등 4명이 창조도시포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쓴 내용이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부산의 과거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창조공간과 활동, 인물을 만나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강동권 창조도시사업, 행복마을, 시민공원 재생사업에서부터 보수동 책방골목, 감천문화마을, 부산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페스티벌, 대안학교, 인디 작가들까지 총망라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가지 주제마다 사진을 함께 실었다. 책 한권을 통해 부산의 창조적 가치를 모두 알 수 있는 것이다.

신라대 부산학센터 김영일 센터장은 "기존의 것을 낡은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인식하는 것에서 창조적 사고는 출발한다. 부산이 추구해야 하는 도시 재생의 핵심과 모델이 바로 그렇다. 이 책이 부산의 내면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창조도시 부산의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책은 부산 향토서점 영광도서와 인터넷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 1만3천원.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7-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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