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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진주 남강유등축제 베끼기 중단하라”

부산 시민사회단체 긴급기자회견 … 부산, ‘진주와 힘 합칠 것’ 약속

내용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을가꾸는모임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시의 진주 남강유등축제 베끼기를 적극 저지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는 진주 남강유등축제 베끼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의 진주 남강유등축제 베끼기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는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1949년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로부터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축제"라며 "서울시가 남강유등축제를 베낀 서울등축제를 계속해서 개최하려고 하는 것은 지역의 특성과 경쟁력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남강유등축제를 베낀 서울등축제를 무리하게 강행한다면 부산 역시 온 시민의 힘을 모아 서울의 문화권력 독점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시민사회단체는 서울시의 진주 유등축제 베끼기 행위에 대해 "진주만의 문제가 아닌 지방 전체가 힘을 모아 수도권의 지방문화 말살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라며 "진주도, 경남도 아닌 부산의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시의 유등축제 개최에 분명히 반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관광객 유치 등을 목적으로 3년 연속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베껴 지난 2009년부터 청계천 일원에서 '서울등축제'를 열어 왔다. 한국방문의 해가 지난 올해에도 등축제를 열기로 해 진주시민의 반발을 불러 일으켜 왔다.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2005년 대한민국 우수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2006∼10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2011년에는 세계축제협회로부터 금상 및 동상을 수상하는 등 캐나다와 미국 등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7-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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