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에 강도다리·감성돔 110만 마리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고소득 어종·낚시꾼에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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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 한 달간 부산 어업인의 자원 조성 숙원 품종인 강도다리와 힘이 좋아 낚시꾼에게 인기가 높은 감성돔을 부산 연안에 대량 방류한다.
어린 강도다리는 2011년 연구소에서 자체 시험생산에 성공한 품종이다. 지난 3월 치어 생산을 위해 다시 수정란을 입식했으며 100여 일간 연구소에서 키워 4일 기장군과 강서구에 10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는 이번 방류로 강도다리의 본격적인 대량생산 체제 기반을 갖춰 부산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 감성돔 100만 마리도 15일부터 19일까지 기장군을 비롯한 강서·영도·해운대·남구 등 부산 연안에 골고루 방류한다. 특히 7일에는 낚시동호회·낚시도구협회의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강서구 천성항에서 연구소 지원을 받아 감성돔 치어 3만 마리 방류체험행사를 열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낚시동호회와 연계해 2014년 전국의 낚시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방류행사를 열 계획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자체 생산한 넙치, 보리새우, 해삼 등 다양한 치어 방류를 통해 부산지역 수산자원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7-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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