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곳곳에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 행사가 잇따른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서다.

부산광역시와 16개 구·군은 여성주간 동안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여성이 안전한 오늘, 시민이 행복한 내일, 희망찬 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 시상식, 영화제, 오페라공연, 여성대학, 특별강연, 노래자랑대회, 결의대회 등을 잇달아 펼치는 것.

부산시는 우선 3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여성계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이날 여성 언론인 출신인 전상수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에게 올해 부산여성상을 시상한다.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 21명에도 상을 준다. 퓨전국악 공연,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

부산시는 오는 4~5일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 여성인권영화제 여성인권영화 8편을 상영하고,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성폭력 스톱, 평등세상 웰컴'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6일 삼락생태공원에서는 가족사랑 양성평등 실천 걷기 한마당 대회도 연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해설 미니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도 오는 20일까지 BS부산은행 조은극장 등 5곳에서 펼친다.

16개 구·군도 여성주간 기념식과 특강, 녹색생활실천 홍보,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표 참조>

□ 제18회 여성주간 구·군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