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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도시재생’ 모범도시로 …

철거중심 재정비, 도시 종합적 기능회복 방식으로
부산주도 특별법 따라 국가지원·체계적 개발 탄력
■ 도시재생특별법·도시발전 세미나

내용

부산이 도시재생 모범도시로 거듭난다. 종래 철거 위주 도시재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사회·문화 등을 중심으로 도시의 종합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을 국가지원을 받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같은 부산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발전연구원(BDI)과 서병수 국회의원실은 지난 1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도시재생특별법과 도시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4월말 국회를 통과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맞춰, 부산의 대응방안을 살펴보고, 정부의 도시재생선도지역 선정에 한 발 앞서 대응한 것이다.

부산이 도시재생 모범도시로 거듭난다. 부산발전연구원과 서병수 국회의원실은 지난 1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도시재생특별법과 도시발전' 세미나를 열었다(사진은 세미나 모습).

철거 중심서 도시 종합적 기능 회복으로

정부는 특별법에 따른 기본 방침을 수립,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마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부산은 도시재생 특별법을 추진한 선도도시이고, 부산지역 서병수 국회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특별법의 기반이 된 주거환경개선 특별법을 3년 전부터 입안, 정부에 제안해 왔다.

세미나에서 박민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도시재생 특별법의 의의 및 향후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은 국내 어느 도시보다 도시재생에 모범을 보여 왔다"고 평가하며 "선도지역 선정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승욱 BDI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특별법과 부산시의 대응 방안'을 통해 부산의 도시재생 추진전략으로 △상업지역 중심 복합형 도시재생 △공업지역 중심 복합형 도시재생 △근린재생 중심의 도시재생을 제시했다.

부산, 도시체질 바꾸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토론에서 김민수 경성대 교수는 "특별법 제정으로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부산이 도시재생의 모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변강훈 마을활동가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꾸려지면 전문가 참여를 더욱 늘리고, 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부산의 차별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산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를 새롭게 개발하는 접근방식보다는 거시적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이고, 부산의 도시 체질을 바꾸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병수 국회의원은 "과거의 도시재생이 주거환경, 재개발, 재건축 중심이었다면 도시재생특별법 제정으로 경제·사회·문화가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도시 재생이 가능해졌다"면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의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6-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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