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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2호 전체기사보기

만화 캐릭터에 담은 현대인 고독과 감성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요시토모&다카시'전

내용

롯데갤러리 광복점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 나라 요시토모와 무라카미 다카시 특별전 'Iconic Epoque'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라 요시토모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커다란 눈의 소녀' 작품 등과 현대 미술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40여 점을 전시한다.

일본 네오팝 세대의 대표 작가인 나라 요시토모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조각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 여자아이, 개, 오두막처럼 친숙한 소재를 만화 속에서 톡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로 표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소녀취향의 팬시물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이 깜찍한 여자아이의 얼굴에는 슬픔, 심술, 분노, 반항과 같은 감정을 담고 있다. 소녀 이미지의 캐릭터를 활용해 현대인의 감성을 반영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나라 요시토모와 마찬가지로 만화를 차용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는 2000년 루이비통과의 합작으로 모노그램을 디자인하는 등 디자인 영역에까지 진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작가다. 2008년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일본 작가는 미술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프랑스의 미술정보회사 아트 프라이스에 따르면 생존하는 미술가 중 작품 한 점에 77만 달러(약 8억 4000만원)를 상회하는 세 명의 미술가에 무라카미 다카시와 나라 요시토모가 포함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나라 요시토모&무라카미 다카시 특별전 'Iconic Epoque' 오는 30일까지 롯데갤러리 광복점.

무라카미 다카시 'such cute flowers offset lithographs'.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6-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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