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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부산을 달구는 젊은 예술가들

앙상블 디토 시즌 7, 2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한국-일본-캐나다 현대무용 공연 7∼8일 LIG아트홀 부산

내용

부산의 여름이 뜨껍다. 푸른바다를 열고 이른 더위에 지친 이들을 맞는가 하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예술가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초여름을 달구는 공연을 소개한다.

‘앙상블 디토’ 부산공연

○…클래식계의 꽃미남 아이돌로 불리는 '앙상블 디토'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문화회관은 특별기획공연 '2013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을 오는 2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앙상블 디토는 한국 클래식계에 오빠부대의 출현을 가져온 실내악단.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주축이 돼 지난 2007년 결성했다. 출범 당시 멤버는 슈퍼스타급 두 연주자 외에 패트릭 지(첼로),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쟈니 리(바이올린)가 함께했다. 이후 피아니스트 임동혁 대신 지용이 영입됐고,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가세하면서 멤버는 6명으로 늘었다.

앙상블 디토의 출현은 하나의 사건으로 불린다. 젊은 남성 연주자들은 연주실력 외에도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적인 요소들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다 탄탄한 실력은 이들을 장수하는 프로젝트 팀으로 남게 했다. 차별화된 프로덕션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유례 없는 실내악 공연으로서는 드물게 일반 대중을 클래식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며 2008년, 2009년 예술의 전당 유료관객 1위 기록, 10개 도시 순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끊임없는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앙상블 디토'.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대푸가' 작품133번,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2번 c단조, J.S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들려준다.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지용,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정이 부산 팬들에게 들려줄 젊고 활기찬 실내악의 향연이 기대된다.

▶ 2013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6월2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회회관 대극장. (607-6057)
 

'DANCE-X …' 공연

○…한국, 일본, 캐나다의 소극장이 주축이 돼 세 나라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공동으로 소개하는 국제 현대무용 네트워킹 프로젝트 'DANCE-X:몬트리올-도쿄-부산'이 오는 7∼8일 LIG아트홀 부산에서 열린다.

LIG문화재단이 2008년부터 격년제로 선보여 온 이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국내 공연장을 서울에서 부산(LIG아트홀 부산)으로 옮기고 'DANCE-X:몬트리올-도쿄-부산'으로 제목을 바꿨다. 서울에 편중되어 있던 국제 교류의 장을 '부산'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젊은 안무가들은 순수한 몸의 움직임을 각기 다른 감정선으로 무대 위에서 표현해낸다. 솔직하고 관능적인 움직임의 조화를 보여주는 한국 김수현의 '카이로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극도의 몰입을 유도하는 일본 테이타 이와부치&카오리 세키의 '헤테로', 독특한 비트 속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는 캐나다 헬렌 시모노의 '플라이트 디스턴스 III:체인 수트' 세 개 작품을 보여준다.

캐나다 '플라이트 디스틴스 Ⅲ'의 '체인 수트'.

이번 공연은 지난 5월17일 캐나다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몬트리올, 도쿄, 부산 3개 도시를 순회한다.

LIG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안무가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예술적 환경과 특성을 경험할 기회와 현지 관객 및 예술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DANCE-X:몬트리올-도쿄-부산' 6월7일 오후 8시, 6월8일 오후 3시. 전석 2만원. 예매 인터파크. (1544-392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6-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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