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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다다선선’전

내용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 메르시엘 비스는 박도훈 초대전 '다다선선'을 열고 있다.

박도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석정 스님의 수제자다. 그의 독특한 경력이 암시하듯 이번 전시에서는 불교 미술인 불화, 탱화를 새로운 미술언어로 해석, 구상과 추상회화로 풀어낸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달마, 관음, 포대화상, 원상 등 대표적인 선화의 도상을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은 미술언어로 풀어낸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기존에 접할 수 있는 선화와는 분명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선화가 보여주는 미학적 입장은 견지하면서 거기서 한 발 더 다가선 작품세계를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시가간 오는 15일까지. 메르시엘 비스.(747-9305)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6-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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