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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살아있는 전설 마기 마랭 부산 온다

유럽 현대무용 양대 산맥
춤·연극 결합 독특한 예술세계2010년작 ‘총성’ 공연

내용

피나 바우쉬와 함께 유럽 현대 무용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프랑스 대표 안무가 마기 마랭이 부산을 찾는다. 마기 마랭은 지난 2003년 내한했지만 이때는 서울에서만 공연했고, 부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기 마랭은 그가 중심이 돼 이끄는 마기 마랭 무용단과 함께 6월1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선다. '살아있는 현대무용의 전설'이 펼치는 부산 공연은 무용 문외한이라도 놓치기 아까울 정도다.

마기 마랭 무용단 '총성'.

마기 마랭은 춤과 연극과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작품 속에 기상천외한 동작과 다양한 분장 및 소품 등을 무용 언어로 차용함으로써 80년대 이후 현대 무용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비슷한 스타일 덕분에 피나 바우쉬와 종종 비교되기도 한다.

부산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2010년 프랑스 리옹에서 초연한 마기마랭탄츠테아터의 '총성(SALVES)'이다. 이 작품은 탈출구를 찾을 수 없는 암울한 유럽의 현실을 춤으로 표현했다. 마기 마랭은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비관주의를 보여줌으로써 무대 위의 저항을 다룬 작품"이라고 말한다. 35년 동안 50여 편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62세 예술가의 눈에 비친 오늘날의 유럽을 과감하게 그렸다. 특히 강력한 엔딩씬은 세계 무용계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 마기 마랭 무용단 내한공연 '총성' 6월1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780-600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5-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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