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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크루즈관광객 경제효과 740억원

1인당 관광비용 729달러… 컨, 6개 처리비용 맞먹어

내용

부산을 찾은 크루즈선 승객 1명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부산항이 처리하는 컨테이너 1TEU보다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부산의 크루즈관광 활성화 보고서'에서 "국제 크루즈 관광객(중화권 기준)이 부산에서 지출하는 관광비용은 평균 729달러"라며 "이 같은 비용은 부산항의 컨테이너 1TEU 처리에 따른 경제적 편익 11만8천286원의 6배를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부산을 찾은 크루즈관광객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7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지난달 부산을 찾은 홍콩 국적 5만 t 급 '슈퍼스타 제미니'호 승객들이 부산관광을 위해 버스에 탑승하는 모습).

최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 승객 12만명 가운데 하선한 9만여명과 항비(크루즈선은 70% 감면)를 합친 경제파급효과는 734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해양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크루즈관광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25년간 세계 관광시장이 연평균 4.3% 성장한 반면 크루즈 시장은 8.1%씩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항공 연계 크루즈여행'과 7일, 15일, 1개월 단위 장기 크루즈여행에서 최근에는 2∼6일의 '단기 크루즈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세계크루즈선주협회는 2015년이면 크루즈 승객이 2천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선진 해양도시들은 차별성 높은 크루즈 선박 디자인, 특화된 테마크루즈, 편리한 내륙 연계 관광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크루즈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 부산의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크루즈관광 육성 정책 마련 △관련 법·제도 개선 △관련 인프라 확충 △내륙 연계 관광프로그램 발굴 △홍보·마케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5-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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