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난달 취업자 37,000명 늘어
통계청 4월 고용동향 … 고용률 56.3%, 전달보다 0.9%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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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취업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낮아지고 고용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다. 부산경제가 세계경제의 금융 위기를 딛고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부산지역 취업자는 165만6천명으로 전달 163만명, 지난해 같은 달 161만9천명보다 각각 2만6천명, 3만7천명이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로 부산 고용률은 56.3%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는 165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7천명 증가했다(사진은 지난 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권 채용박람회 모습).4월 부산 고용률은 전달 55.4%, 지난해 4월 55.5%보다 각각 0.9%p, 0.8%p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7월 56.4%를 나타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고용률은 2월 55.0% 이후 3월 55.4%, 4월 56.3%로 두 달 연속 증가세다.
4월 부산의 경제활동인구는 172만6천명으로 3월 170만6천명보다 2만명이 늘었지만 취업자 증가로 실업률은 4.0%를 보여 전달보다 0.5%p 낮아졌다. 경제활동참가율도 58.6%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p, 전달보다 0.6%p 각각 상승했다.
4월 부산지역 산업별 취업자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5만4천명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3천명, 광공업 1만4천명이 각각 줄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 3만7천명, 기능·기계조작 3만9천명이 각각 증가했고 전문·기술·행정관리 2만4천명, 사무종사 1만2천명이 각각 감소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새 정부 출범으로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신규채용이 늘어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는 취업박람회와 부산청년일자리센터를 활용한 청년취업 기회 확대,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좋은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5-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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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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