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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청춘과 함께 했던 이름, 페데리코 펠리니·장국영을 만나다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장국영 10주기 특별전

내용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페데리코 펠리니. 장국영. 청춘의 한 시절을 지나오며 한번쯤 자신을 투사해보았을 지난 시절의 아이콘이었던 영화계의 두 스타가 부산에서 영화팬과 조우한다. 이미 유명을 달리한 두 사람이기에 물론 스크린을 통해서다.

영화의 전당이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와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을 추억하는 특별전을 준비했다.

페데리코 펠리니는 자신을 '광대'라 불러주길 원했던,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영화적인 삶을 살았던 시네아스트.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는 오는 7일부터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을 열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여인 젤소미나(줄리에타 마시나)의 '길'을 비롯해 그의 대표작 13편을 상영한다.

특별전은 그가 고전 영화사에 남긴 총 24편의 영화 중 주요작 13편을 소개한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비텔로니'(1953), 등장인물 '파파라초'로부터 미디어의 추악함을 상징하는 단어 '파파라치'를 유래시켜 더욱 유명해진 '달콤한 인생'(1960)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영화평론가 김성욱과 함께 펠리니의 환상 세계를 보다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열린다. '아마코드'(1973) 상영 후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영화의 이해를 돕는 박인호 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 해설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19일까지.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니니 감독의 '길'(왼쪽)과 장국영 팬클럽이 출품한 포스터.

장국영 10주기 특별전

흰색 런닝과 팬티만 입은 채 맘보춤을 추던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장국영. 영화의 전당은 장국영 10주기를 맞아 오는 2일부터 장국영 특별전시회 및 10주기 특별전을 연다.

전시회는 한국, 홍콩, 일본, 영국 4개 국 14명의 예술가들이 영화배우 장국영이라는 인물 또는 그가 출연한 영화를 통해 받은 기억과 감동을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제작한 회화, 조각, 비디오아트 등 18점의 예술작품들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아키라 시가야, 죠나단 베이커, 칼응, 강홍석, 김초혜, 김중식, 김지영, 키오 그리피쓰, 폴린 램, 사토시 세구사, 시세이 하시무라, 손원영, 류지선, 김지현 등이다.

이밖에 현재 1만 5천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팬카페인 '장국영 사랑'회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장국영과 관련된 음반, 화보집 등 개인 소장품들을 내놓아 전시회에 힘을 보탰다. 또한 한국영화자료연구원이 보관하고 있는 '구애대작전', '우연' 등 국내에서 개봉된 장국영 출연 영화의 다양한 포스터 48점도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 관람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화의 전당 더블콘.

전시가 끝나면 '장국영 10주기 특별전'(5월21∼30일)을 연다. '영웅본색 1, 2', '천녀유혼 1, 2', '아비정전' 등 장국영의 대표작 10여 편을 상영한다. (780-6134)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5-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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