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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제특구 부산, 뱃고동 울렸다

해수부, 대통령 업무보고…북항, 시범지구지정 유력

내용

“부산을 해양경제특구로-.” 부산광역시가 새 정부 출범 및 해양수산부 부활에 맞춰 해양수도 부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양경제특구 지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다. 해수부는 업무보고에서 (가칭)해양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초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양경제특구는 항만에 산업·연구기능을 모으고 첨단해양클러스터로 조성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는 것이다. 법안이 마련되면 부산이 해양경제특구로, 북항은 시범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해양경제특구지정과 함께 부산항을 기존의 화물처리 중심에서 ‘동북아 물류중심 및 지역경제 발전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해수부는 컨테이너 환적항만으로서 부산항 육성을 위해 △신·북항 간 원활한 환적 시스템 구축 △환적화물 비중을 5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정물량을 처리하는 선사에 대해 목표 인센티브 제시 △내년 5월까지 부산신항 배후단지 147만㎡ 조성 △2016년까지 부산항 수심 15m에서 17m 증심 계획 등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밖에도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 시범운항이 연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북극항로를 개척하면 부산~유럽 간 항로가 40일에서 30일로 크게 줄어들어 부산항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국제 수산물 도매시장, 수산식품 유통·가공 등 수산클러스터 조성,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생명공학기술(BT)을 해양산업에 접목해 해양생물을 활용한 신약, 신소재 등이 바이오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해양바이오 연구기관과 학계, 단체의 연구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4-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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