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주민참여예산제 포럼'을 연다. 지난해 처음 도입,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 부산시와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교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선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사례'와 '2012년도 부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 종합토론, 질의답변 등을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예산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제안사업을 홈페이지(www.busan.go.kr) 등을 통해 오는 6월3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2014년 주민제안사업 신청안내' 또는 '시민 예산참여방'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관련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민제안사업을 선정,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 예산담당관은 "재정운영의 투명성,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주민제안사업 신청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문의:예산담당관실(888-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