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오·남용 막기, 약사들이 나선다
부산시-약사회, ‘약손 케어 솔루션’ 사업 펼치기로
- 내용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가 공동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약물 오·남용을 막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약손 케어 솔루션'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동일한 질환으로 다양한 약물을 중복 처방받거나 과다한 약물 의존성을 보이는 의료급여수급자들을 상대로 약사들이 밀착형 전문상담을 통해 중점 관리하는 것. 의료비를 지원받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이 약물 오·남용으로 건강이 악화되거나 심각할 경우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약물 오·남용에 따라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부산시는 우선 구·군 의료급여관리사들과 함께 △약물 중복처방 일수가 높은 사람 △지난해 동일성분 약물 중복 이용자로 통보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집중관리를 실시, 약물복용 행태 변화를 유도할 계획. 그러고도 변화가 없는 사람을 '약손 케어 솔루션'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부산시 약사회 소속 약사들과 구·군의 의료급여관리사들이 심각한 약물 오·남용자 가정방문 등을 통해 전문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에 나선다.
신규철 부산시 사회복지과장은 "부산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노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 및 약물 의존자 증가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과 진료비 지급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약손 케어 솔루션 사업 등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재정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사회복지과(888-279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4-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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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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