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지방의회와 시민단체가 전국 규모로 손을 잡았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와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공동대표 남부원·류한호·박재율 등)는 지난달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실현하도록 공동 노력하고 새 정부가 지방분권 정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두 단체의 업무협약이 주목받는 것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를 대표하는 조직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을 목표로 전국적 조직망을 갖춘 시민단체가 손을 잡아 지방의회의 경륜과 시민단체의 역동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 방안으로 10개의 정책 의제를 공동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