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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는 외국인 환자 가파른 상승세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넉넉… 8개 언어 통역 서비스까지
■부산 의료관광 인기비결

내용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 2009년 이후 매년 가파른 상승세다. 한류열풍에다, 뛰어난 의료기술, 상대적으로 싼 의료·숙박비, 잘 구축한 관광인프라가 외국인 환자의 발길을 부산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사진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제공한 가상성형체험).

지난해 부산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만4천125명. 2011년 1만31명보다 41% 급증했다. 간단한 치료나 건강검진, 성형·피부 관리를 위한 외래환자가 1만2천567명으로 대부분이지만, 암치료나 외과수술, 심장·척추질환 치료를 위한 입원환자도 1천558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국적별로는 러시아 환자가 전체의 37.7%인 5천33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중국 1천670명, 일본 1천542명, 미국 1천329명, 필리핀 672명, 베트남 421명 순.

부산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 중심가인 서면지역을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곳에는 안과, 치과 같은 전문병원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피부미용 같은 다양한 의료기관 170여 곳이 밀집해있다. 인근에 백화점, 면세점, 쇼핑센터까지 갖춰 최적의 의료관광지라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경험을 가진 대학병원 4곳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한 27개 종합병원, 4천500여 전문 병·의원 등 인적·물적 의료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통역요원 421명과 외국어 의료상담이 가능한 코디네이터 254명을 양성,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8개 언어 통역지원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치과 의료관광’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국가별로 차별화한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러시아 고소득층 대상으로는 치과진료와 심장질환, 건강검진을 병행하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 일본인에게는 임플란트와 미백을 겸한 미용성형을, 중국인에게는 치과진료와 성형을 함께하는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선도사업’에 선정, 국비지원도 받는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를 활용한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해외설명회, 해외 유수 의료기관 초청 팸투어, 유튜브 홍보 같은 다양한 사업을 펼쳐 의료관광 중심도시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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