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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1년, “부산기업 장사 잘 했다”

수출 8.8% 증가·수입 4.1% 줄어…교역업체 36% ‘교역현황’ 좋아져
자동차부품 미국 수출 33% 늘어…부산시, FTA 활용 기업지원 확대

내용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5일로 발효 1년을 맞았다. 부산광역시가 한·미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FTA가 부산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산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지역 수출입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한·미 FTA 영향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교역중인 기업의 35.7%가 대미 교역현황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주요 선진국과의 교역부진 등으로 지난해 부산은 수출(135억5천700만 달러, 전년대비 6.9% 감소)과 수입(137만7천400만 달러 6.3% 감소) 모두 줄었지만 한·미 FTA로 대미 수출(12억1천700만 달러, 전년대비 8.8% 증가)은 증가하고 수입은 4.1%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대미 수출은 자동차부품이 2억6천만 달러로 2011년보다 33.0% 늘어났다. 회전기기 4천600만 달러(27.9%↑), 기계요소 1억6천만 달러(5.0%↑) 등 5대 수출품목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계경기 불황에도 한·미 FTA가 부산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이다. 대미 수입은 관세철폐 효과로 곡물 및 과실류 수입이 21.1%, 기계요소가 110.5% 급증했다. 하지만 그 밖의 품목의 수입은 줄어들어 무역수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산시는 한·미 FTA 발효 1년, 한·EU FTA 발효 2년 등 거대시장과의 FTA 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주요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초보기업은 FTA 이해 및 활용지원 컨설팅을, 수출활용기업은 해외시장 발굴 및 정보제공 등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한 지원책을 펼칠 방침이다. 농림수산업 등 피해산업은 정부 지원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농업 개발과 수산물가공산업 육성 등 맞춤형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미국 수출 현황(단위:100만 달러·%)

품 목 2011년 2012년 증감률
금액 금액
합 계 1,118 1,217 8.8
자동차부품 196 260.8 33.0
기계요소 152.5 160.1 5.0
주단조품 107.2 108.3 1.0
철강관·철강선 66.5 72.9 9.6
회전기기 36.2 46.3 27.9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3-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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