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풀어쓰기 - 2012 가계동향
- 내용
통계청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2012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07만7천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경상소득은 6.2%, 비경상소득은 4.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5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났다. 통신(6.6%), 의류·신발(5.9%), 주거·수도·광열(5.5%)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교육(-2.1%), 기타상품·서비스(-1.4%)는 감소했다.
특히 2012년 연간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은 월평균 34만9천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득 최하위 20%인 가구의 엥겔계수는 20.79%였고 200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식료품 가격이 다른 물가에 비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엥겔계수는 총지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소득은 경상소득과 비경상소득으로 나뉜다. 경상소득에는 근로소득(급여소득·상여금 등), 사업소득(사업소득·주택 등 임대소득 등), 재산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 등), 이전소득(공적연금·기초노령연금·가구이전 등) 등이 있고 비경상소득은 경조소득·퇴직수당 등이 있다.
가계지출은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로 구분한다. 생계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 구입에 대한 대가인 소비지출은 식료품·비주류음료, 주류·담배, 의류·신발, 주거·수도·광열,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 교통, 통신,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 기타상품·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로 구분한다. 비소비지출은 조세, 공적연금, 사회보험, 비영리단체로 이전, 가구간 이전 등에 대한 지출이다.
- 작성자
-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 작성일자
- 2013-03-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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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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