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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활주로, 김해공항 대안 안 된다

안전·소음피해 악화…증설효과 20% 불과
“신공항 논의 차단 꼼수” 부산 비판여론 들끓어

내용

정부 용역 주요내용

정부가 1조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김해공항 보조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신공항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김해공항 활주로 용량증대 방안에 대해 정부는 중장기 검토 차원이라며, 전국 공항 수요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 타당성 재검토 용역을 추진키로 했지만 비판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보조 활주로 건설방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국토해양부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

부산시·언론보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김해공항 활주로 용량증대 방안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김해공항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증설로 단기적인 여객수요를 일단 해소하고, 다음 단계로 보조 활주로를 만든다는 것. 이는 김해공항 이용객이 피크시간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정부 스스로 시인하는 셈이어서, 수요 부족을 이유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온 기존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용역에는 기존 남북방향으로 놓인 2개의 활주로 서쪽에 반시계 방향으로 50도 정도 비튼 길이 2천700m짜리 보조 활주로를 만드는 확장방안이 들어있다. 보조 활주로 건설비용은 9천600억원으로 추산했다. 용역에는 보조 활주로를 건설하면 김해공항 북측의 신어산, 돗대산 등 산악지형을 피해 이착륙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아지고, 측풍이나 가시거리 등 기상조건의 영향을 덜 받게 돼 결항 비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내용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 김해공항은 장애물로 인한 안전위협, 소음으로 인한 24시간 운영이 불가하고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시설포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어 이를 해결할 국제공항 건설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부산상공계, 시민사회단체들도 "보조 활주로 건설 같은 땜질식 처방으로 김해공항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은 부산시민이 염원해온 안전하고 24시간 운영가능한 국제공항 건설을 외면하는 꼼수"라며 "정부는 더 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대통령 공약실천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03-05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156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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