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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나는 우리 소리로 맞는 민족명절 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국립부산국악원 설맞이 특별음악회

내용
설맞이 국악 한마당 포스터

'설맞이 국악 한마당'

○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신명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다음달 9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여는 '설맞이 국악 한마당'이다.

설맞이 국악 한마당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명절 특별 공연. 수복강녕과 풍요로운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하는 전통음악 공연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시간을 통상적인 공연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목록이 다채롭다. 새해의 첫 문을 여는 의미를 담은 자리여서 이에 걸맞는 레퍼토리로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첫 무대는 궁중 연례음악인 '수연장지곡'으로 연다. 관현합주곡인 '수연장지곡'은 나라의 축일이나 외국 손님을 접대할 때 궁중에서 연주한 연례악으로 조선 세조 때 만들어졌다.

힘찬 새해를 축원하는 무대에 춤이 빠질 수 없다. 장선희와 장선희 무용단은 장구춤과 오고무를 춘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흥겨운 민요 무대도 있다. 박성희 정선희 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자랑하는 소리꾼들이 출연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판굿을 열어 신명으로 마무리한다.

공연은 무료.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607- 3123)

설 특별공연 '새아침'

○ … 국립부산국악원도 설날 특별 공연을 연다. 다음달 9 ~10일 오후4시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여는 설날 특별 공연 '새아침'이다.

이번 공연은 재수발언을 축원하는 한편 악귀를 몰아내고, 설의 신명을 전하는 명절의 의미를 무대에 담아낸다. 이를 위해 신명을 중심으로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민다. 음악과 춤으로 관람객의 무병장수와 풍요에 대한 소망을 기원하겠다는 것이다.

첫 무대는 새해를 맞으며 악귀를 몰아내고 왕실의 평화를 기원하던 ' 처용무'로 시작한다. 다섯 방향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얼굴에는 가면을 쓰고 추는 춤으로 드라마 ' 해를 품은 달'에서 잘 알려진 궁중무용이다. 두 번 째 작품은 소리 단가 '사철가', '흥보가' 중 ' 화초장대목'으로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청을 가다듬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이다.

이어서 경쾌한 민요반주에 무용수들의 화려한 의상과 부채가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 '부채춤', 국악관현악과 해금의 절묘한 호흡으로 빚어내는 선율에서 각양각색의 세상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해금협주곡 ' 해금을 위한 세상풍경', 성주신을 모시고 재수발원을 축원하는 '성주굿을 위한 국악관현악', 경기민요 '사철가', ' 양산도', ' 밀양아리랑'을 연주한다. (811- 004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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