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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만들어내는 ‘조화’, 음악으로 알려줄게

부산시향 ‘악기가족 이야기’ 오는 21일 시작해 4회 공연
음악극 업그레이드 생동감 더해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만든 히트 브랜드 음악회 ' 악기가족 이야기'가 2013년 새 일정을 시작한다.

악기가족 이야기는 부산시향이 2010년부터 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전문음악회. 부산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 부족해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악기가족 이야기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공전의 히트를 기록, 모든 음악회가 매번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4년째를 맞는 올해는 1월과 7월 두 달에 걸쳐 모두 8회 공연한다. 형식도 살짝 바꿨다. 기존에 해오던 음악극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연극배우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한다. 현장감을 높여 더욱 재미있는 음악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부산시향의 ' 악기가족 이야기'가 클래식 입문음악회로 사랑받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1월 공연은 오는 21·22일, 24·25일 열린다. 21·22일 공연은 '찌가찌가 바이올린가족이야기'다. 부산시향 단원인 김효빈 박예지(바이올린) 정희경(비올라) 최지예(첼로), 윤강희(더블베이스)가 참여해 악기별 소리의 특징과 관현악단에서 맡은 역할을 들려주고, 클래식과 동요 모음곡을 연주한다.

오는 24·25일은 '뿌우뿌우 나팔가족 이야기'다.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일상에서 익숙하지 않은 관악기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나팔가족이야기'가 특히 눈길을 끈다. 다양한 관악기를 통해 '차이'와 '차별'에 대해 설명한다. 일반적인 관악기는 길이가 길지만, 호른은 돌돌 말린 형태로 다른 관악기와 형태적으로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생김새가 다른 맏형 호른을 동생들이 놀린다. 이때 엄마가 중재자로 나선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맏형인 호른이 있어야 제대로된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엄마의 말에 동생 관악기들이 반성하며 형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다는 내용이다. 음악을 통한 어린이 인문학교육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부산시향 권미정씨는 "악기별 특성에 스토리를 담아내 어린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애썼다"고 말하며 "음악과 연극이 제대로 어우러진 재미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공연시간 매회 오전10시30분, 오후3시30분.

장소는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607-311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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