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동 상수도관 파열, 오후 3시께 복구
대형 상수도관 동파 13만 가구 수돗물 중단…“시민 불편 최소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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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발생한 부산 사상구 감전동 상수도관 파열 사고는 오늘 오후 3시께 복구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 오후 5시30분께 사상구 감전동 모 주유소 앞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지름 2.2m의 대형 상수도관이 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BS이 사고로 16일 오후 10시께부터 중구, 부산진구, 남구 일대 13만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또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사상구 가야로 일대가 침수돼 출근길 어려움을 주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93년 매설한 이 상수도관은 강관으로, 20년이 지나면서 낡은데다 최근 날씨가 추웠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접합 부분이 이완돼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오후 3시께나 복구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구 작업을 마치고 나서도 새로 매설한 관 세척 등으로 수돗물 공급 재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작업과 수돗물 공급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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