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립무용단이 계사년 첫 공연으로 전통 춤을 한 자리에 모은 '우리춤 산책'을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신임 홍경희 수석안무자가 취임 후 첫 선을 보이는 무대로 신임 안무자의 기량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여서 부산 무용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 외적인 관심과 함께 독무나 이인무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무용단 단원들의 개별 기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 작법무, 오고무, 교방춤, 쇠춤, 산조춤 등 다채로운 우리춤을 한자리에서 골고루 맛볼 수 있다. 권봉정, 오수연, 이화성, 오숙례, 이현숙, 황선회, 장래훈 등 출연. 입장권 5천원. (607-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