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 민생·시정현장 투어로 새해업무 시작
주요 사업장 둘러보며 '부산의 꿈' 점검
공동어시장·자갈치·미음산단 찾아 격려
도시철도서 시민 만나 다양한 의견 청취
- 내용
- 허남식 부산시장은 새해 첫 업무로 시정·민생현장 투어를 펼쳤다(사진은 허 시장이 지난 3일 강서구 미음산단을 둘러보는 모습).
허남식 부산시장은 새해 첫 업무로 시정·민생현장 투어를 펼쳤다. 부산의 세계도시 꿈을 담금질하고, 미래비전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뛰기 시작한 것이다.
허 시장은 지난 3일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새해 첫 현장시찰에 나섰다.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낙동강 에코델타시티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며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추위를 견디며 공사에 여념이 없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의 이날 현장시찰은 부산의 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행보. 당초 헬기를 타고 동부산관광단지, 문현 금융중심지, 부산시민공원, 북항재개발, 에코델타시티, 서부산 연구개발특구, 가덕도 신공항 이전 부지, 부산신항 등을 한꺼번에 둘러볼 계획이었다. 시 전역의 주요 사업장을 한 눈에 조망하고 부산발전의 큰 그림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에서다. 그러나 당일 기상 악화로 헬기를 타지 못했다. 대신 올해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될 서부산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차량으로 먼저 찾았다.
허 시장이 이날 찾은 첫 현장은 낙동강 유역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장. 강서구 강동동 일대 11.8㎢에 2018년까지 첨단 산업·물류 및 R&D 기능의 친수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곳이다.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이자 서부산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에코델타시티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올해부터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허 시장은 강서구 일대 14.1㎢에 지정된 연구개발특구 현장도 방문, 세계 최고 수준의 R&D 거점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 곳은 올해부터 국제산업단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입주, 10년간 5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3만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 시장은 부산 강서구 미음동 미음산업단지에도 들러 LG CNS의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조성 등 현황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서부산지역 사업장 방문에 이어 시 전역 주요 사업장도 일정을 잡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허 시장은 지난 2일 민생현장도 찾았다. 이날 오전 7시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과 유통의 산 역사인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에 참가해 수산인들을 격려했다.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과도 만난 후 도시철도를 타고 시민들의 애환과 지역현안에 대한 생생한 여론을 수렴했다.
허 시장은 새해 첫 시정·민생현장을 둘러본 후 "올해 시민이 행복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현장과 산업시설 등을 두루 살피고 확인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