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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인·지역 총소득 전국 3위

2012년 12월 24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부산의 지역 총소득과 개인소득이 각각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2011년 시·도별 지역소득 주요지표'를 발표하였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2011년에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전 산업부문의 호조로 전년 대비 실질 성장률이 3.8%로 전국 성장률(3.0%)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지역 성장률이 전국 성장률보다 높았던 200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부산에 사업장을 둔 기업에서 발생한 소득인 지역내총생산(GRDP)은 62조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2천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순수하게 부산시민이 거둬들인 지역 총소득은 69조1천억 원으로 9.0% 증가하여(전국 6.2%) 제주도에 이어 2위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주민의 1인당 소득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1인당 개인소득은 1,484만 4천 원으로 2010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전국 3위를 나타냈습니다. 울산에 이어 전국 2위의 증가율입니다. 지역 총소득과 개인소득은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이 늘면 소비도 늘겠지요? 1인당 민간소비도 1,306만 4천 원으로 2010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전국 4위(7대 도시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지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한 부산의 산업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19.7%로 전년(19.5%) 대비 0.2%p 증가하였고, 서비스업 비중은 71.1%로 전년(71.3%) 대비 0.2%p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비중 증가로 양질의 고용창출과 성장기반 확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시, 국가 R&D 사업 유치 풍성했다

올해,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주요 국가 R&D 사업 유치도 풍성했습니다.

상반기에 眼 신생혈관질환 치료기술센터 사업 등 10건 528억 원(국비 352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액수가 큰 사업을 따왔나 봅니다. 항노화산업 지원 인프라 및 제품개발 등 8건 979억 원(국비 664억 원)을 유치해 총 18건 1,507억 원의 유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부산시가 유치한 국가 R&D 주요 사업에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일별해 볼까요?^^

*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구축 : 423억 원(국비 250억 원)
* 항노화산업 지원 인프라 및 제품개발 : 190억 원(국비 120억 원)
*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 143억 원(국비 120억 원)
* 眼신생혈관질환 치료기술센터 사업 : 102억 원(국비 49억 원)
* 생체신호 감지기능 스마트 시트개발 : 96억 원(국비 72억 원)
*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사업 : 100억 원(국비 100억 원) 등

황순원의 서재, 유치환의 우체통

금수현의 음악 살롱, 황순원의 서재, 유치환의 우체통, My Home 작은 박물관, My Home 작은 미술관…. "뭐야??" 하실 분이 많을 거 같습니다.^^

내년에 산복도로에 등장할 주민 친화적 문화시설들의 이름입니다.

금수현의 음악 살롱은 중구 망양로 청명 1길에 짓고 있는 지상 2층의 소공연장입니다. 왜? 금수현의 음악 살롱 이냐고요? 금수현 선생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씨의 부친이십니다.

"세모시 옥색 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바람 속에 나부낀다~"

맞습니다. 국민 가곡 '그네'를 작곡하신 분이십니다. 경남여중 교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산복도로와 인연이 깊으신 분이시죠.

황순원의 서재는 망양로 383번길 안길에 지상 2층 크기로 짓고 있습니다. 산복도로를 돌아보다 관광객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근대사가 집약된 축소판입니다. 그만큼 골목골목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고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수현, 황순원, 유치환, 이중섭 등등 당대의 거장들이 예술혼을 불태웠던 곳이기도 하죠.

서구의 아미문화학습관은 내년 7월에 준공합니다. 지상 3층 규모로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최민식의 작품 갤러리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구에는 이바구 공작소와 유치환 우체통이 문을 엽니다.

이바구 공작소는 산복도로 아카이브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산복도로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산복도로 마케팅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동구 망양로 선화 2길에 위치한 유치환 우체통은 소공연장과 전망대로 구성해 주민·관광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 산복도로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품어낼 것입니다.

내년에 문을 여는 이들 문화시설을 밑거름으로 주민과 마을활동가, 그리고 자치구가 서로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어낸다면 산복도로는 그야말로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사회 곳곳에 퍼져라! 행복 바이러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아 그런지 오늘 훈훈한 소식들이 참 많습니다. 행복 바이러스 소식으로 이번 주 정책회의 스케치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는 12월 27일, 금요일 14:00~15:30까지 부산광역시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부산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행복바이러스 자원봉사단 어르신 송년 큰잔치'가 열립니다.

행복바이러스 자원봉사단은 공무원, 의사, 약사, 간호사, 이·미용학원, 중식봉사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약 5,900명의 회원이 매주 둘째 토요일마다 15개 구 저소득층 밀집지역에서 양·한방 의료봉사, 구강검진, 무료중식, 도배, 가옥수리, 밑반찬 지원, 이·미용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행복 바이러스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왼손이 모르게 은밀하게 구제 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아마,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시면 아래 세 분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계사년 새해맞이 상징 조형물입니다. 알록달록 뱀이 세 마리나 되는군요.ㅋㅋ

추위가 매섭습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아이들만 있는 집, 주위에서 한 번씩 살펴봐 주십시오. 아무리 춥고 매서운 동장군이라도 우리네 이웃들의 인정(人情)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물러갈 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 더 알찬 정책회의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2-12-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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