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공단, 첨단 스마트밸리 거듭난다
노후공단 재정비 용역, 국비 4억 확보…IT중심, 서부산권 성장거점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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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공업지역이 첨단 스마트밸리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정부(국토해양부)로부터 노후공단 재정비 수립을 위한 용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사상공단 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 스마트밸리 단지로의 재탄생을 위한 재생계획 수립에 곧 착수할 계획이다.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은 부산 사상역 일원 부도심에 자리한 사상공업지역을 IT융합 첨단산업단지, 지식기반서비스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서부산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수립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타당성 검토 및 개발계획 기본구상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상공업지역에 대한 재생 기본구상 및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노후공단 재정비 국고보조금을 확보, 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부산시는 사상공업지역을 재생사업을 통해 역세권과 연계한 복합용도개발(주거·상업·공업 등)과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정비로 부도심 기능을 강화한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R&D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지원센터 등을 유치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상업, 업무, 숙박, 주거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복합화하고 도심과 조화될 수 있는 현대화된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고 민간사업자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과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비용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지구지정 및 재생계획 수립용역’ 시행과 아울러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동의, 지역주민·입주기업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1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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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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