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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삼락생태공원 시민 품으로…

17일부터 전면 개방…낙동강 생태공원 5곳 모두 준공

내용

낙동강하구 을숙도가 생태공원으로 변신, 오는 17일부터 시민들을 맞는다. 삼락생태공원도 시설을 확충해 이날 선보인다.

부산광역시 낙동강사업본부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추진해 온 을숙도생태공원을 최근 준공, 이날 정식 개방한다. 을숙도는 그동안 을숙도문화회관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만 개방해 오다 이번 생태공원 준공으로 전면 개방하는 것.

낙동강 하구 을숙도·삼락생태공원이 최근 준공 오는 17일부터 전면 개방한다(사진은 새로 조성한 을숙도 생태공원 전경).

을숙도생태공원에는 인근 낙동강 물을 끌어와 만든 인공 생태호수가 들어서 갈대밭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호수를 옆에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갈대밭 사이로 자전거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사색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수 안에는 소형 배가 운행하며, 이 배가 정박할 수 있는 나루시설도 있어 운치를 더한다. 생태호수와 갈대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중앙광장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을숙도 생태공원 인공호수 및 광장 모습.

을숙도생태공원에 새로 심은 나무도 버드나무, 물억새 등 72종 25만 그루에 달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위한 시설도 설치했다. 하굿둑으로 단절돼 있는 을숙도 상·하단부를 연결하는 길이 50m 폭 23m의 생태이동통로를 만들어 동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로드 킬을 막기 위한 배려다.

삼락생태공원에는 낙동강 탐사를 위해 운행하는 소형 배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 등 친수공간을 대폭 늘렸다. 파크골프장과 잔디광장 같은 운동·휴식시설도 확충했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야생화단지와 큰 도로를 연결하는 다리도 새로 건설했다.

삼락생태공원 역시 찾아오는 철새들을 위한 먹이터와 생태수로 등 동물들을 위한 생태시설을 갖췄다.

을숙도·삼락생태공원 개방으로 낙동강 둔치 생태공원 5곳이 모두 문을 연다. 화명생태공원은 2010년 10월에, 대저생태공원과 맥도생태공원은 지난 5월에 각각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1천137억원을 들여 낙동강 둔치 5개의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12-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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