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동구 초량1-2구역 도시정비 풀렸다

부산 처음, 재개발 해제 탄력…주민 권리행사 자유로워져

내용

부산의 도시환경정비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해제구역이 나왔다. 부산지역 재개발사업 해제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구(구청장 정영석)는 초량동 1-2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이 공식 해제됐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동구 초량3동 31-2번지 일원 9천376㎡ 규모로 지난 2007년 11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 구역에는 당초 주상복합 형태의 지하 5층·지상 36층의 공동주택 2개동을 지어 408세대가 입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공사 평가결과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주민 생활불편을 가중시켜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시공사와 조합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기로 합의,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6월 조합설립인가 취소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지정이 해제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조합을 구성했을 때 주민 50% 이상이 개발 정비구역 지정의 해제를 요구하면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부산에서 재개발·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하는 43곳 가운데 해제된 곳은 초량1-2구역이 처음”이라며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권리행사가 자유로워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1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