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 없도록
부산시 소방본부 ‘사고 제로’ 운동…최신 안전장비 보급
- 내용
“119 소방대원의 안전이 곧 시민의 안전입니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가 '직원 안전사고 제로 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8월 사상구 감전동 신발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소방대원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소방관과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것.
부산시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직원안전 확보 태스크포스'와 '안전관리대책 추진팀'을 구성, 소방관과 구조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2014년까지 모든 소방관과 구조대원에게 구조릴과 벨트 등 최신 안전장비를 보급할 계획.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위험예지훈련도 매일 실시한다. 모든 소방차에 개인장비 확인과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안내 메시지가 자동으로 나오도록 음성장치를 설치하고, 승하차 때 차량 뒤쪽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거울도 장착한다.
부산시소방본부는 위험상황인 화재·구급·구조현장별 위험예지훈련 도해집도 CD로 제작, 모든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구조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 내부 통신망에 '안전나눔방'을 개설, 소방관들의 사고 경험이나 안전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동성 부산시소방본부장은 “현장 구조대원들의 안전은 곧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소방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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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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