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질문의도 파악 못했을 때 가장 당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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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면접 볼 때 겪은 최악의 상황은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한 경우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도서출판 청림과 함께 '구직자가 경험한 잔혹한 면접'에 관해 실시한 설문 결과다. 면접 경험이 있는 신입직 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남성 구직자들은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한심한 대답을 했을 때(27.1%)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만 반복하다 나왔을 때(21.4%)를 잔혹했던 면접경험으로 꼽았다. 여성 구직자들은 △제대로 된 면접 질문을 받지 못해 다른 지원자들의 들러리가 된 듯했을 때(24.0%)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자신의 스펙이 너무 낮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만큼 창피했을 때 (22.1%)를 선택했다.
구직자들은 △회사 분위기 및 면접관들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을 때(14.0%)도 잔혹한 면접경험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면접장에서 흔히 한 거짓말 유형(*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42.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회사 이미지가 너무 좋아 꼭 합격하고 싶다(33.3%)'는 답도 많았다.
이 외에도 '너무 긴장해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22.8%)', '떨어져도 다시 도전하겠다(21.8%)', '열심히 보고 배울 각오가 돼 있다(20.5%)', '한번 들어간 회사는 잘 이직하지 않겠다(19.6%)' 순으로 나타났다.
이충섭 포스코 인사담당은 "기업체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도전적인 인재'다. 면접관의 질문에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풀어서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2-11-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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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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