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리 샘들, 세계 요리올림픽 제패
부산여성회관 요리강사 전혜경·이순애 씨 2012 독일요리올림픽서 금메달·장려상
- 내용
“부산 여성 요리솜씨 세계에 알리고 왔어요!”
부산 여성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세계 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주인공은 부산광역시여성회관 소속 요리강사 전혜경 씨와 이순애 씨.
두 사람은 지난 5~10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2012 독일세계요리올림픽대회' 개인전에 출전, 금메달과 동메달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시 여성회관 요리강사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장려상을 땄다. 사진은 금메달을 딴 정혜경(메달을 목에 건 사람) 씨와 장려상을 받은 이순애(정혜경 씨 오른쪽) 씨 등이 수상 후 찍은 기념사진.독일세계요리올림픽대회는 독일요리협회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요리 경연대회.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수천여명의 요리사들이 출전해 요리솜씨를 뽐냈다.
금메달을 딴 전혜경 씨는 쇠고기, 닭고기 등을 사용한 양식 코스요리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메인요리 모양과 가니쉬(메인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야채 등) 재료의 다양함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메인요리 소스를 고추장 등 우리 전통재료를 사용,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장려상을 수상한 전 씨와 이 씨는 여성회관에서 운영 하는 요리강좌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요리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우정임 부산시여성회관 관장은 "이번 요리강사들의 독일세계요리올림픽 참가는 강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시민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회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여성회관(610-201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0-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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