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타시나요? 깜짝 문화공연 기대하세요
21일까지 예술제…'책 읽는 무대' 등 각종 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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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역사가 문화공연장으로 변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가 지난 15일 ‘제8회 부산도시철도 예술제’를 개막, 오는 21일까지 주요 역사에서 각종 공연·전시를 선보인다.
올 예술제 주제는 '휴메트로, 문화에 물들다'로, 서면역 등 7개 역사에서 인형극·영화상영·비보이공연 등을 펼친다. 올 도시철도예술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특징. 봉재인형에 손을 넣어 연기하는 '손 인형극'과 구연동화 '책 읽는 무대'가 그것. 손인형극은 오는 19일까지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온천장·수정·서면·연산역 등 4개 역을 찾으면 볼 수 있다. 온천장역과 수정역에선 손인형극에 이어 '책 읽는 무대'도 관람할 수 있다.
'제8회 부산도시철도 예술제'가 지난 15일 개막, 오는 21일까지 서면역 등 7개 역사에서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사진은 부산도시철도 예술제 개막공연을 서면역에서 펼치는 모습).센텀시티역 등 4개역에서는 색소폰 연주, 비보이 공연 등을 펼친다. 수영역 문화공간 '쌈'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부산을 소재로 한 독립영화 '할매' 등 5개 작품을 상영한다.
서면역에는 전시회를 연다. 경성대학 미술 전공 학생들이 '도시철도, 자연에 동화되다'를 주제로 벽화와 설치미술을 선보이는 것. 서면역 대합실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인형도 전시한다.
시민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공사는 부산·김해·양산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단편소설 공모전을 연다. 연극·영화 무료 관람이벤트도 연다.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의 문화 이벤트 배너로 들어가 간략한 인적사항을 남기기만 하면 된다. 공사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연극 초대권, 600명에게 영화 티켓을 준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올 예술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며 문화예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부산교통공사(1544-500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0-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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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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