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33회 부산시민의 날(10월5일)을 기념하는 '제23회 부산생활체육축전'이 6~7일 부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민 모두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특히 올해는 생활체육 동호인들만의 체육대회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시민노래자랑, 인기가수 공연 같은 '전야제 행사'를 연다.

6일 오후 5시30분 부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여는 전야제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각계 내빈, 생활체육동호인, 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행사 전 치어리더들의 응원시범과 생활체육 퀴즈쇼, 동호인 공연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 이어 개회식에서는 참가 선수단들의 화려한 입장 퍼레이드, 부산시민의 날 헌장 낭독, 선수대표 선서 등을 진행한다. 개회식 후에는 지난달 개최한 시민노래자랑 1~3위 시상과 앵콜공연, 설운도, 안치환, 김혜연, 조항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생활체육경기는 종목별 5천여명이 참가, 7일 오전 8시부터 부산종합운동장 아시아드주경기장·실내체육관, 을숙도 축구장, 강서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족구, 배구, 탁구,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볼링, 가족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12개 종목이 구·군대항전으로 열리고, 택견, 생활체조, 검도 등 3개 종목은 클럽대항전으로 열린다. 폐회식은 7일 오후 5시 부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문의:체육진흥과(888-6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