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숙 춤판 '부산 춤, 혼을 품다'
21일 국립부산국악원
- 내용
부산을 대표하는 춤꾼 윤여숙이 '부산 춤, 혼을 품다' 공연을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연다.
윤여숙은 어머니 김온경을 이어 부산의 춤맥을 잇고 있는 중견 춤꾼. 그녀의 모친 김온경은 강태홍류 산조춤을 스승 강태홍으로부터 직접 전수받아 부산춤판을 이끌었던 원로 무용가. 모녀가 대를 이어 한국춤 외길을 걷고 있는 춤꾼 가족이다.
이번 공연은 윤여숙에게는 각별한 무대다. 올해 쉰을 맞아 지난 30여 년 동안 걸어 온 춤의 길을 돌아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순리에 순응하는 춤꾼의 농익은 무대가 기대되는 까닭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강태홍류 산조춤을 직접 춘다. 어머니 김온경과는 문둥탈춤을 함께 선보여 모녀 2대에 걸친 춤인생을 신명나게 펼쳐보이게 된다. 이밖에 동래입춤, 동래고무 등 부산지역 전통춤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555-009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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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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