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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고비 넘겨…큰 피해 없는 듯

비 소강상태·바람은 강해…산바, 합천서 대구 향해 북상 중

내용

부산이 태풍 산바(SANBA)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산바는 오후 1시30분 현재 경남 합천군 삼가면 부근에서 시속 22km로 북상하고 있으며, 오후 3시 대구를 거쳐 6시 경북 울진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 8시경 강원도 속초 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우리나라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산바의 중심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비는 그쳤으나,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경보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산바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경남 남해군 상주면으로 상륙, 영남지방을 관통하면서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상륙 당시 남해 기상관측소에서는 965헥토파스칼(hPa)의 기압이 측정됐다. 2002는 태풍 루사(RUSA) 960hPa·2003년 매미(MAEMI) 954hPa 보다 약간 높았다. 태풍은 중심부의 기압이 낮을수록 바람이 강하다.

부산은 12시께부터 산바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사람이 서 있기조차 힘든 강풍이 불어 가로수와 교통신호등이 넘어지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하지만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하구 다대동과 동래구 일대 등 1천500여 가구 전기가 끊기는 사고도 발생했지만 곧바로 복구했다.

부산시는 태풍이 우리나라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상황을 살펴, 시민안전을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피해상황도 파악해 신속히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제16호 태풍 산바(SANBA) 예상진로도.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9-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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