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 김석조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11일 충청남도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제13대 회장으로 김석조 의장을 선출했다.

회장에 당선된 김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올 연말 대선과 새로운 정부 출범에 맞춰 지방의회와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실질적 지방분권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 "무엇보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 같은 당면과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방의회가 엄연한 정치적 주체로 그에 걸맞은 위상과 역할을 갖추고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목소리를 확실하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석조 의장은 부산시의회 3선 의원으로 제4대 후반기와 제5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 제5대 후반기와 6대 부의장에 이어 현재 제6대 후반기 의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