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최고 장사를 가리는 씨름대회가 8일 열린다.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회장 박희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2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를 연다. 16개 구·군 씨름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 힘 대결을 펼친다.

부산 최고 장사를 가리는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가  8일 오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대회 모습).

국민생활체육 부산시씨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 3개 부(60·70·80kg 이하) 등 6개 부 경기를 펼친다.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선수 176명이 각부 2~3명씩 출전, A·B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각 부별 3위 이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관람은 무료.

박희채 부산시생활체육회장은 “부산 씨름왕 선발대회가 우리 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전통스포츠인 씨름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면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흥겨운 한마당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체육진흥과(888-6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