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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9, 구급·구조활동 ‘맞춤형’으로

구급수요 급증…노인구급대·전용헬기 운영
생활구조 늘어…생활안전구조대 5곳 확대

내용

부산119 구급·구조활동이 시민수요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위급한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구급활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구급장비 확충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구조·벌집제거 같은 생활안전 관련 구조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생활안전구조대’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구급활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구급장비 확충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사진은 지난 21일 부산시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원들이 강서구 천성동 가덕해저터널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을 ?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119 구급대는 모두 55개 팀 352명. 이들은 소방본부와 11개 소방서에서 3교대 근무를 하며 24시간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119 구급대는 올 상반기 7분 이내 현장 도착률 80%를 기록하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 지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령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노인전용구급대(Silver Ambulance) 2개 팀도 2006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부산119의 구급장비도 전국최고 수준. 중환자 이송 중 화면으로 의사의 응급처치 지시를 받을 수 있는 구급차를 29대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응급처치 장비를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도 10대가 있다. 이들 차량은 응급의료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부산시 소방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 2대 중 1대를 구급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영남권 5개 시·도와 소방헬기를 서로 지원할 수 있는 협정도 체결했다.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환자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전문의들의 의료지원 체계도 탄탄하게 구축해 놓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1월 대학병원 응급의학전문의 20명으로 구성된 ‘EMS(응급진료) 의료지도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현장에서 구급활동 중인 대원에게 원격으로 24시간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총 1천306 차례나 의료지도에 나섰다. 지난 6월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출범, 공중보건의와 대학병원 전문의 등 30여명이 교대근무를 하며 24시간 구급대원들에게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119생활안전구조대'를 지난 2월 금정소방서에 신설한데 이어 지난달 부산진·동래·북부·금정·남부소방서 등 4곳에도 설치했다. 119생활안전구조대는 생활안전대원 6명과 전용차량 1대로 구성돼 있다. 주 업무는 문 개방, 동물 구조, 벌집 구조 등 비교적 단순한 구조활동을 전담한다.

119생활안전구조대 확대 설치는 경미한 구조활동을 전담토록 해 기존 구조대나 안전센터가 긴급한 화재와 구조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생활안전 구조활동은 전체 구조건수 7만3천577건의 54.3%인 3만9천986건에 달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총 구조활동(7천168건) 중 생활안전서비스 출동비율은 61.9%(4천435건)로 갈수록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8-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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