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 화재
20여 분만에 진화…차량내부·승강장 번지지 않아
승객 20여명 병원치료
- 내용
27일 오후 2시3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 진입 중이던 전동차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신 승객 등 2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열차는 오후 3시 현재 1호선 신평~중앙동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중앙동~노포동 구간은 양방향 정상운행하고 있다.
불길은 20여분 만에 잡혔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 화재는 서대신역을 출발, 대티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외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차량 내부 및 승강장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전동차 기관사는 “대티역 200여m를 남겨두고 전동차의 외부 전기공급선에서 스파크가 튀었다”며 “대티역에 정차하자마자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8-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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