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한 달, 31만명 찾아
하루평균 1만명 인기 짱… 노선버스·주차공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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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들어선 국립해양박물관(관장 박상범)이 인기몰이다. 개관 한 달여 만에 관람객이 31만명을 돌파했다.
국립해양박물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관 이후 주중 평균 6천30여 명, 주말 1만8천여 명 등 지난 12일까지 모두 31만7천441명이 박물관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평균 1만240여 명이 박물관을 찾아 당초 계획한 일일 목표인원 2천500명을 훨씬 넘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도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지난달 9일 문을 연지 한달여 만에 누적 관람객 31만명을 넘어섰다(사진은 관람객들이 원통형 수족관을 통과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국립해양박물관은 관람객이 몰린 이유로 박물관에 대한 부산시민과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조선통신사선, 해도첩 등 주요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수족관, 해양도서관 등이 인기관이다. 3층의 터널형 수족관은 지난 10일 제브러상어, 까치상어, 곰치 등이 추가돼 모든 연령대 관람객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양도서 2만여 권을 갖춘 해양도서관도 하루평균 2천400여 명이 찾아 해양 분야 지식융합센터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16일부터 매일 1회 오전 9시 30분 독도영상물을 무료상영하고 있다. 독도영상물은 독도 모습과 주변 바다에서 일어나는 해양현상, 생태계 변화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가상체험 시뮬레이션이다. 독도가 생성되는 화산 폭발 순간과 현재의 독도 상공에서 바닷속까지 이어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독도의 모습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박물관을 경유하는 66번 노선버스의 배차간격을 줄였다. 당초 3대 운영에서 5대로 늘려 주말 배차간격을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했다. 또 주말 및 휴일에는 혁신도시 진입도로 왕복 4차로 가운데 2차로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입주기관 주차장도 개방하고 있다.
※문의 : 국립해양박물관(309-1900)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2-08-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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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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