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바다에 감성돔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감성돔 치어 약 100만 마리를 구·군을 통해 분산 방류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2일에는 자체 종묘 생산한 돌돔 치어 15만 마리를 해운대·영도·기장·사하 연안에 방류했다. 올 상반기 동안 참돔·볼락·꽃게·대구·돌가자미·톱날꽃게 등 6개 품종 총 379만 마리를 생산, 바다로 보냈다.

수산자원연구소가 방류하는 돌돔은 6월 중순 알을 부화시켜 영양이 강화된 생물먹이를 약 50일 동안 집중적으로 투입해 길이가 5~7㎝로 성장한 활력이 좋고 건강한 치어상태이다. 감성돔 또한 지난 5월말 부화해 약 70여 일 동안 키운 것으로 질병이 없고 형질이 우수해 방류 후 잘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돌돔과 감성돔은 해조류가 무성한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인기 낚시어종으로 부산바다를 찾는 낚시꾼들의 좋은 반응을 예상한다”며 “올 하반기에도 자체 생산한 종묘를 순차적으로 추가 방류해 지역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수산자원연구소(209-0921)